독도전시관, 지난 2012년부터 구축…서울 등 10곳 상설 운영
[뉴스핌=이보람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가 세종특별자치시와 경상북도 교육청에 각각 '독도전시관'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독도전시관은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체험 중심 독도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해 대구와 광주까지 현재 운영되는 곳은 모두 10곳이다.
이영 교육부 차관이 지난해 개관한 대구 독도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올해에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세종과 경북교육청을 신규 구축지로 선정했다.
특히 세종교육청은 올해 개교한 새롬고등학교에 전시관을 구축해 관내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 체험 장소로 활용토록 하고 독도교육실천연구회, 독도지킴이학교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해 전시관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의 경우 경북교육연구원 내에 전시관을 구축, 기존 관내 6개 독도체험관을 관리하는 중심센터로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IT월드관, 향토체험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들 두 전시관을 포함 올해에는 전시관별로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가상현실(VR) 체험관이나 3차원(3D) 영상관 등을 설치해 관련 행사 개최와 체험장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시도별로 고른 독도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설 독도전시관이 구축되지 않은 나머지 지역에도 빠른 시일내 전시관을 운영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