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김보름(맨 오른쪽)·이정수, 2016~2017 빙상연맹 MVP... 임은수 신인상·최다빈 인기상. <사진 = 뉴시스> |
차준환·김보름·이정수, 2016~2017 빙상연맹 MVP... 임은수 신인상·최다빈 인기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16·휘문고),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24·강원도청), 쇼트트랙의 이정수(28·고양시청)가 2016~2017시즌 대한빙상경기연맹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7일 2016~2017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차준환, 김보름, 이정수를 뽑았다. 세 선수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차준환은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2016~20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1월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우승을 일군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총점 242.54점으로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 신기록을 작성, 5위를 차지했다.
김보름은 여자 매스스타트 월드컵 랭킹 1위를 차지했다.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또한 올해 2월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5,000m 우승에 이어 팀 추월과 3,000m 은메달, 매스 스타트 동메달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정수는 올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3, 4차 대회 1,500m 종목에서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어 부활을 알렸다. 2017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5,000m 계주 은메달, 1,5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정수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신인상은 스피드스케이팅 김진수(강원도청), 쇼트트랙 황대헌(부흥고), 피겨 임은수(한강중), 인기상은 이정수와 피겨 최다빈(수리고)이 수상했다. 베스트 인터뷰 상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대한항공)이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신인상을 수상한 스피드스케이팅 김진수, 김상항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피겨스케이팅 임은수,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 ><사진=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