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가족 단위로 마케팅 범위 확대해 브랜드 파워 높여
[뉴스핌=전민준 기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는 미국 JD파워의 '2017 신차용 타이어 고객만족도 조사' 승용차 부문에서 12개 타이어 브랜드 중 4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위권 안에 든 것으로, 감성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JD파워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015년형 및 2016년형 차량 소유자 2만9622명을 대상으로 신차용 타이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승용차, 트럭·유틸리티, 럭셔리 자동차, 퍼포먼스 스포츠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타이어의 마모, 승차감, 접지력과 핸들링, 외관 등 4가지 요소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했다. 10위 권 내에 있는 한국기업은 넥센타이어가 유일하다.
넥센타이어가 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감성 마케팅이 한몫했다. 최근 미국 여성과 가족으로 감성 마케팅을 확대, 페이스북 등 SNS나 온라인 등으로 타이어 선택과 관리방법을 알리고 있다. 여성들의 입 소문을 노린 마케팅 전략이다.
그동안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남성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였다면 이젠 여성->가족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잡고 있는 것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JD Power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위라는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제품 성능을 높여감은 물론, 고객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I=넥센타이어>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