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전 국토 면적 10만339㎢
[뉴스핌=김지유 기자] 지난해 국토 면적이 서울 여의도 15배(44㎢) 만큼 넓어졌다.
가장 땅 면적이 넓은 광역자치단체는 경상북도,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으로 조사됐다.
국토 63.7%는 임야(산림과 들판을 이루고 있는 숲, 습지, 황무지를 비롯한 토지)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지적통계연보(2016년 12월 31일 기준)'를 발간했다.
지난해 말 전 국토 면적(지적공부등록 기준)은 10만339㎢다. 1년 동안 44㎢가 증가했다.
충청남도 보령~서천 부사지구 간척농지 개발사업으로 11.9㎢, 경기 시화지구 대단위 농업 개발 사업으로 7.6㎢ 늘었다. 인천국제공항 잔여공유수면매립지 신규등록으로 1.4㎢, 인천 송도 11-1 공구 신규등록으로 6.9㎢ 증가했다.
최근 10년 간 국토 면적 <자료=국토부> |
행정구역별로 가장 토지 면적이 넓은 광역자치단체는 경북으로 1만9031㎢(19.0%)다. 이어 강원 1만6827㎢(16.8%), 전남 1만2313㎢(12.3%) 순이다.
토지 면적이 가장 작은 곳은 세종으로 465㎢다. 이어 광주 501㎢, 대전 539㎢ 순으로 면적이 작다.
기초자치단체 중 토지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강원 홍천군으로 1820㎢(1.8%)다. 이어 강원 인제군 1645㎢(1.6%), 경북 안동시 1522㎢(1.5%) 순이다.
부산 중구는 2.8㎢로 토지 면적이 가장 작다. 이어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이다.
지목 가운데 임야가 6만3918㎢(63.7%)로 가장 면적이 넓다. 이어 논 1만1357㎢(11.3%), 밭 7637㎢(7.6%), 도로 3199㎢(3.2%) 순이다.
특히 임야는 강원이 1만3782㎢(21.6%)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농경지는 전남이 3313㎢(16.4%), 대지와 공장용지는 경기가 760㎢(19.0%)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소유별로 개인소유토지는 5만1753㎢(51.6%), 국·공유지 3만3073㎢(33.0%), 법인과 비법인 1만5123㎢(15.1%) 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를 비롯한 600여 기관에 이달 중 배부할 계획"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