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KB증권은 넷마블게임즈의 공모가격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준으로 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하단 대비 상승 여력은 50%, 상단대비 상승 여력은 15.6%로 공모가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가 제시한 공모가 밴드는 12만1000원~15만7000원 수준이다. 공모가 확정일은 오는 4월 24일, 상장 예정일은 5월 12일로 예정돼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의 적정 기업가치는 15조4000억원으로 주당 가치는 18만1000원으로 추정한다"며 "적정 배수 21배는 2017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감안해 글로벌 피어그룹 (엔씨소프트, EA, 블리자드, 넷이즈, 넥슨)의 2017년 평균 PER 19.1배를 10% 할증 적용한 값"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 프리미엄은 2017년 이후 성장속도 완화를 고려한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라며 "따라서 하반기 신규게임의 성공 여부에 따라 프리미엄폭 확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