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 시즌 4호·5호 홈런 불구 롯데 자이언츠 시즌 첫 2연패. <사진= 뉴시스> |
이대호 시즌 4호·5호 홈런 불구 롯데 자이언츠 시즌 첫 2연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대호가 멀티홈런을 기록했지만 롯데는 웃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트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정진기의 끝내기 안타로 10-11로 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첫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8-8로 맞선 4회초 2사 무사 상황서 교체투수 문광은의 116km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첫 번째 대포를 써냈다. 앞 타자 앤디 번즈에 이은 백투백 홈런.
하지만 SK는 4회말 좌전1루타로 진루한 최정이 폭투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든데 이어 5회말 이홍구가 이정민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2호)를 작성, 10-9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에는 이대호가 있었다. 자유계약선수(FA) 최고 몸값 ‘150억원’ 이대호는 서진용의 2구째 146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로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9회말 SK는 최정과 노수광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상황서 정진기가 강영식을 상대로 끝내기 우전안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