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왼쪽)과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소지섭 소속사 51K 측은 13일 뉴스핌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건 사실”이라면서도 “‘군함도’ 이후 차기작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고 밝혔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소지섭과 손예진이 제안받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이자 엄마가 비 오는 어느 날 약속처럼 남편과 아들에게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다.
지난 2003년 일본에서 출간된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은 출판 당시 일본 내에서 판매 부수 100만 부를 기록했으며, 2004년 나카무라 시도,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신예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한다.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