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美 미사일 공격, 시리아 다음은 북한-이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더 네이션, 시리아 공격 일회성 사건 아니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아버지를 따라가고 있다고 비판했던 미국 주간지 <더 네이션>이 트럼프 행정부의 미사일 공격 다음 차례가 북한과 이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까지 대북 관련 발언과 항공모함 전대 이전을 포함한 움직임을 감안할 때 현실적인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진단이다.

미 국방성이 공개한 시리아 공군기지 위성사진<사진=AP/뉴시스>

<더 네이션>은 11일(현지시각) 시리아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미사일 공격이 북한과 이란을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에서 미국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군사력 동원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고 밝혔고, 시리아에 대한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주간지는 보도했다.

아울러 미국의 시리아 공격은 북한과 이란이 다음 차례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고하는 전조에 해당한다고 <더 네이션>은 주장했다.

북한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수위는 점차 격앙되는 양상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회동하는 시점을 기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이 커다란 골치거리’라고 지적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무력 사용이 가능하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날 자신의 트위트를 통해 그는 또 한 차례 북한이 화를 자초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이와 함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 방어체제)와 지난 주말 핵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배치까지 미국은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는 움직임이다.

<더 네이션>은 트럼프 행정부의 물리적인 북한 공격이 지금까지 시리아와 예멘 폭격과 달리 대대적인 보복 행위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이 화학 무기나 핵을 동원해 미국이나 동맹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모면한다 하더라도 북한이 서울을 초토화시키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주간지는 내다봤다.

실제로 북한은 미국의 시리아 공격이 핵 보유에 대한 정당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의 무력 사용에 대해 핵 공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도 마찬가지. 지난 2월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란을 공식적으로 주시하겠다”고 밝혔고, 이어 다른 백악관 관계자가 군사 행위가 미국의 카드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더 네이션>은 미국의 시리아 공격이 일회적인 사건으로 간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의 외교부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방문에 앞서 미국의 북한 공격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공식 발표문을 통해 “미국의 외교 정책이 우려된다”며 “특히 북한에 대해 일방적인 공격을 강행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걱정된다”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