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철도 감리계약을 따냈다.
11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코레일은 이날 탄자니아 철도시설공사(RAHCO) 회의실에서 탄자니아 철도시설공사와 ‘탄자니아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코레일 해외사업단 이계승 부장과 탄자니아 철도시설공사 마산자 카도고사(Mr. Masanja K. Kadogosa) 사장(Managing Director)이 계약서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코레일> |
코레일은 탄자니아 경제 중심축인 다르 에스 살람에서 음완자까지 1219㎞에 달하는 표준궤 철도설계 감리와 시공감리를 비롯한 사업관리 전반을 맡게 된다.
동아프리카 중앙을 횡단하게 될 탄자니아 중앙선 철도 사업은 총630억원의 규모다. 사업 기간은 하자 관리를 포함해 총 42개월이 걸린다.
코레일은 오는 5월 철도운영, 차량, 통신, 전력분야 전문 기술진을 파견해 다르 에스 살람에서 모로고로간 제1공구(202㎞)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기술혁신에 대한 의지와 투자가 오늘의 결실을 맺게 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각종 IT 비즈니스를 적극 도입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철도 운영 및 시스템 노하우 수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