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규모가 1년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1일 올해 1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발행금액은 7조67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6조1596억원)보다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DLS 기초자산의 확대에 따른 신용연계 DLS의 증가 및 원자재 가격의 안정세 등에 따라 DLS 발행금액은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공모발행은 1조828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23.8%를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2.4% 증가했다. 반면, 사모발행은 5조8419억원으로 0.8%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측은 "글로벌경제가 회복되고 원자재 등의 가격이 안정화됨에 따라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어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총상환금액 역시 크게 늘어났다. 1분기 DLS 총상환금액은 6조5876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23.9%가 증가했다. 만기상환이 4조469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7.9%를 차지했고, 조기상환(1조9116억원), 중도상환(2064억원)이 뒤를 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