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슝안신구 돌풍, 관련 테마주 한주간 8% 급등

기사입력 : 2017년04월11일 11:16

최종수정 : 2017년04월11일 13:45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0일 오후 4시4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의 3번째 국가 주도형 특수 지구 ‘슝안(雄安)신구’ 개발 소식이 중국 증시에 초대형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슝안신구 테마주는 지난 1주간 8% 가까이 오르며 중국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슝안신구 개발 소식이 정책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랠리를 나타냈다. 4월 1일 정책 발표 후 첫 거래주인 4월 5일~7일, 3일 동안(3,4일 청명절 연휴 제외) 슝안신구 테마주는 7.5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홍콩항셍지수(0.65%)를 비롯해 훙처우(紅籌, 홍콩상장 중국기업, 2.48%), 국유기업(0%) 등 기타 섹터 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정책 효과에 대한 높은 투자 기대감을 반영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중국 주요 건자재·시멘트 전문업체 진위구펀(金隅股份)이다. 지난주 진위구펀 주가는 42% 가까이 상승하며 슝안신구 전체 테마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량 및 거래액 측면에서도 진위구펀은 2위권 그룹인 베이징젠서(北京建設), 창청치처(長城汽車), 중국헝다(中國恒大)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유력 경제 매체 퉁화순차이징(同花順財經)에 따르면 지난주 진위구펀 거래량은 17억9700만주, 거래액 82억5800만홍콩달러에 달한다.

그 외 중국 주요 부동산업체인 베이징젠서(北京建設), 환경업체 룽지타이허즈후이넝위안(隆基泰和智慧能源) 등도 20% 이상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은 “과거 선전 경제 특구나 상하이 푸둥 신구가 80, 90년대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했듯, 슝안신구 개발 프로젝트의 경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 콘셉트를 고려할 때 환경·스마트도시 개발 업체의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그 외에도 도시간 철도망이나 신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설비 구축이 전망되는 만큼 시멘트·건자재·건축 등 관련 기업 수혜가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 유력 증권사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프로젝트 테마주를 비롯해 철강, 건자재, 부동산, 건축 등 관련 섹터를 유망업종으로 선정하며 장밋빛 주가 전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화진정취안(華金證券)은 “슝안신구 건설 핵심 키워드는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로 요약할 수 있다”며 환경보호 및 수자원관리 섹터를 유망업종으로 꼽았다. 증권사는 “세부적인 측면에서 볼 때 오폐수 처리, 농업용수관리 등 환경관리 전문업체 수혜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기업으로는 톈진촹예환바오(天津創業環保, 600874.SH), 베이쿵수이우(北控水務) 등이 언급된다.

슝안신구 프로젝트는 정부 주도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인만큼 건자재·시멘트 등 시장 수요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다. 현지 유력 증권사 화타이정취안은 “슝안신구 테마주 가운데에서도 진위구펀(金隅股份)은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며 “진위구펀의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 내 시장점유율은 60% 이상으로 향후 선점 우위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 외 부동산·인프라 건설도 주요 수혜 업종으로 거론된다. 중국 유력 매체 신랑차이징(新浪材經)에 따르면 중국 유력 증권사 화타이정취안(華泰證券, 화태증권), 광파정취안(廣發證券, 광발증권), 하이퉁정취안(海通證券, 해통증권), 싱예정취안(興業證券, 흥업증권) 등은 최근 관련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인프라 유망 기업을 대거 추천했다.

주요 유망 부동산 기업으로는 베이징젠서(北京建設), 룽촹중궈(融創中國), 중궈헝다(中國恒大), 중궈중예(中國中冶), 비수이위안(碧桂員) 등이 있으며, 철강·인프라업체 가운데에는 중궈둥팡(中國東方集團), 서우강쯔위안(首鋼資源), 헝스쾅예(恒實礦業), 중궈자오퉁젠서(中國交通建設) 등이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