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 통큰 주주환원 '보답'

기사입력 : 2017년04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17년04월11일 12:39

6조원 규모 기말배당·자사주 매입...분기배당도 확정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1일 오전 09시5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인 삼성전자가 통큰 주주환원에 나선다.

11일 관련업계와 회사측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4일 기말배당금 3조8504억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8월 지급한 1415억원 규모의 중간배당금을 합하면 총 배당 규모는 3조9919억원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까지 127만5000주(2조3256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완료한다. 아울러 이달 이사회에서 1분기 배당금 규모와 지급일도 확정한다. 통상 이사회 결의 후 한달 내 지급하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5월 중 배당금을 한차례 더 받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기말배당과 중간배당을 지급했으나 지난해 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해 분기배당제를 도입했고 올해 첫 시행한다. 이는 주주들에게 1년 내내 균등한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다. 1분기 배당락 적용일은 지난달 30일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총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분기배당을 충실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기본 방침을 갖고 있다. 추가적인 주주환원 계획과 향후 경영 전망은 오는 2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지난 7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50조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48.2%, 매출액 0.4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19.8%로 사상 최고치다. 영업이익 규모로는 지난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

증권가는 2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S8 판매실적이 본격 반영되기 때문이다. 

갤럭시S8 시리즈 사전예약 건수는 지난 8일까지 이틀 동안 55만대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7 대비 5.5배 많은 수준이다. 

갤럭시노트7 기록도 넘었다. 지난해 8월 6일부터 18일까지, 13일 동안 이뤄진 갤럭시노트7 사전예약 건수는 약 40만대다. 갤럭시S8이 불과 이틀 만에 이를 넘은 셈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을 13조4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중에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 부문 영업이익은 3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달 중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거버넌스(공공경영)위원회 신설도 마무리한다. 거버넌스위원회는 기존 사회공헌(CSR) 위원회 역할을 겸하면서 주주와 회사 간 소통 강화 역할을 맡는다.

현재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 중인 삼성물산의 경우 지난해 총 5차례 회의를 열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참여 심의안건, 선진사 거버넌스위원회 사례 보고안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추진 심의안건, 제일기획 지분매각 심의안건 등을 처리했다.

이병기 서울대 교수는 "거버넌스위원회는 외부 투자자들 입장에서 관심이 높다"며 "투자자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성격의 조직으로 경영위원회와는 독립적인 성격"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홍보팀은 "거버넌스위원회는 약속한 대로 이달 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