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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애 별세 소식에 동료들이 애도의 글을 남겼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정상호 기자] 배우 김영애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조민기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가 얼마나 아름다운 수행인지 묵묵히 삶으로서 보여주신 선배님”이라며 “이제는 아무런 고통 없고 병마 없는 곳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계시리라 믿습니다, 내내 간직하겠습니다”는 글을 게재하며 故 김영애 별세를 애도했다.
故 김영애와 사돈지간인 가수 조PD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무 고된 생이었습니다, 이제 편히 쉬십시오, 그 순수한 열정 잊지 않겠습니다. 사돈 어르신 가장 아름다우셨던 그 시절의 모습으로 기억하겠습니다 #김영애 #RIP”란 글을 올렸다.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은 또한 트위터에 “선생님 매주 교회에서 뵐 때마다 반가워해 주시고 특히 저희 딸들을 특별히 예뻐해 주셨는데... 늘 건강 좋아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빨리 떠나시다니요.너무도 안타깝고 또 많이 슬픕니다. 부디 하나님 곁에서 편히 쉬십시오”라며 故 김영애의 별세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영화 ‘애자’에서 김영애와 모녀로 호흡을 맞춘 최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 천국 어때요? 나도 엄마 안 아파서 좋아요. 얼마나 예쁘게 계실까. 폭 그렇게 사랑스럽게 거기서. 천국 시간은 정말 눈 한번 깜빡하면 저도 거기 있을 것 같아요. 거긴 고통이 없으니까. 보고 싶다. 나는 늘 보고 싶어만 했으니까. 보고 싶어요. 어제도 내일도. 아주 금방 만나요.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기며 故 김영애를 추모했다.
한편 김영애는 9일 오전 10시 58분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으나 지난해 겨울에 건강이 악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故 김영애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