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K 64주년]에너지‧화학, 글로벌 협력 및 신시장 개척

기사입력 : 2017년04월09일 16:45

최종수정 : 2017년04월09일 16:45

<끝> 에너지‧화학 계열사, 지난해 그룹 매출 37%
SK이노베이션, EAA 인수 등 올해만 3조 투자
글로버 파트너십 강화, 바이오‧제약 신시장 개척

[ 뉴스핌=정광연 기자 ] 8일 창립 64주년을 맞은 SK그룹(회장 최태원)이 투자 및 글로벌 협력 강하로 에너지‧화학 사업 분야의 성장을 추진한다. 중국, 사우디, 스페인, 일본 등과의 합작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제약 등 신시장 개척도 착실히 이뤄지고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9일 SK그룹에 따르면 에너지‧화학 계열사(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루브리컨츠, SK종합화학, SK케미칼, SKC)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51조3000억원으로 그룹 전체 매출 137조8000억원의 37%를 차지했다.

에너지‧화학 계열사의 수출 총액은 30조2000억원으로 그룹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유가 급락과 수요 위축 등에도 2012년 이후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하는 등 SK그룹의 ‘글로벌’ 도약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SK그룹의 에너지‧화학 사업을 이끄는 기업은 최근 3년간 누적 매출 153조7175억원을 달성한 SK이노베이션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 39조5205억원, 영업이익 3조228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그간 진행해온 수익구조 다변화 작업이 효과를 나타내며 석유‧화학‧윤할유 등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에너지‧화학 사업은 올해도 SK그룹의 ‘기반’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공격적인 투자와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으로 사업 역량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화학과 석유개발, 전기차 배터리 및 정보전자사업 등을 중심으로 최대 3조원 규모의 투자를 선언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미국 다우케미칼 에틸렌 아크릴산(EAA) 사업을 3억7000만달러에 인수했다. 기존 폴리엔틸렌과 접목한 새로운 포장재를 개발,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그룹은 에너지‧화학 계열사들과 해외 대표 기업들의 파트너십을 구축한 뒤 자원협력, 기술협력, 마케팅협력 등의 방식으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중국 시노펙(SINOPEC)과의 우한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 사빅(SABIC), 스페인 렙솔(Repsol), 일본 JX에너지 등과 석유화학‧윤활기유 합작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SK 바이오팜은 올해 말 미국에서 뇌전증과 수면장애 치료제 분야 신약승인을 신청할 예정이어서 바이오‧제약 분야의 글로벌 도약도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와 화학은 SK그룹의 ‘기반’과도 같은 사업으로 최태원 회장 역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바이오와 신 에너지를 꼽은바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도 에너지‧화학 분야의 견고한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