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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LB 오클랜드전서 8개월만에 멀티히트·3출루 ‘타율 0.286’... 김현수는 침묵

기사입력 : 2017년04월08일 12:14

최종수정 : 2017년04월08일 12:14

추신수(사진), MLB 오클랜드전서 8개월만에 멀티히트에 첫 3출루 ‘타율 0.286’... 김현수는 침묵. <사진= AP/뉴시스>

추신수, MLB 오클랜드전서 8개월만에 멀티히트·3출루 ‘타율 0.286’... 김현수는 침묵

[뉴스핌=김용석 기자] 추신수가 8개월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8일(한국 시간) 홈구자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 1타점으로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6를 작성했고 텍사스는 10-5로 승리, 개막 3연패서 탈출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땅볼에 그친뒤 2회와 3회 안타를 작성,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상황에서 추신수는 알칸타라와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타점을 추가했다. 이어 마자라의 만루포로 홈에 들어와 득점도 신고했다. 이후 8-4로 앞선 4회말 2사 무사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알칸타라의 공을 받아쳐 안타를 작성,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8개월만의 멀티히트였다. 추신수가 최근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쳐낸 것은 2016년 8월7일 휴스턴전이었다.

추신수는 4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쳤지만 5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 이날 3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10-4로 앞선 8회말 2사 무사 상황에서는 풀카운트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현수는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출전해 7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6회 말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7회말 스미스의 투런포로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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