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오간도, NC 해커 상대로 180만달러 몸값 테스트, 비야누에바는 7일 KIA전 출격. <사진= 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 오간도, NC 해커 상대로 180만달러 몸값 테스트, 비야누에바는 7일 KIA전 출격
[뉴스핌=김용석 기자] 알렉시 오간도가 180만달러 몸값을 증명하기 위해 출격한다.
비로 인해 하루 휴식을 취한 한화 이글스는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대결에서 알렉시 오간도를 선발 출격시킨다. NC는 원래 예정되었던 에릭 해커를 그대로 내세웠고 한화는 5일 선발로 예고됐던 이태양 대신 오간도를 선택했다.
김성근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어깨가 무거운 것으로 알려진 비야누에바의 요청으로 오간도를 선발로 세운다. 비야누에바는 7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로써 한화의 5선발은 오간도와 비야누에바가 ‘원투 펀치’를 맡고 이어 송은범-배영수-이태양의 순으로 맞물리게 됐다.
오간도는 지난 4월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4.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4자책)를 기록했다. 이날 오간도는 90개 공을 뿌려 시속 150㎞대의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보였지만 단조로운 구질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한화는 2017 프로야구 개막후 든든한 ‘선발 야구’를 하고 있어 한축을 담당할 오간도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크다. 150만달러’ 비야누에바는 6이닝 비자책, 송은범은 6.1이닝 무실점, 배영수는 6이닝 무실점으로 604일만에 선발승을 일궈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한화의 선발투수 방어율은 1.57(23이닝 4자책점)로 4연승을 기록중인 LG와 공동 1위다. 또한 개막 이후 4경기 동안 3차례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