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강부자, 이묵원 부부가 금혼식을 올렸다. <사진='아침마당' 강부자 이묵원 금혼식 장면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아침마당’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을 향한 순애보 사랑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강부자가 출연해 남편 이묵원과 금혼식을 올린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아침마당’ 강부자는 “올해 남편인 배우 이묵원과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올렸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다시 태어나도 이묵원과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내가 하려고 한 거 아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부자는 “우리 남편이 지인들 모임에 가서 다시 태어나도 지금 부인하고 살 거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우리 남편만 ‘나는 또 강부자하고 살거야’ 그랬다고 한다”며 닭살 애정을 드러냈다.

강부자는 “(남편이) 나보다는 덜 바쁜 배우였으니까 다시 태어난다면 아주 바쁜 배우로 만들어서 내가 의상 챙기고 스케줄 보고 된장국 끓여서 먹여 내보내고 나는 좀 덜 바쁜 배우로 살아볼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남편 이묵원에 대해 “제가 꼼짝 못 한다.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한강 다리에다가 제가 쫑알거린다면서 두고 간 적도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어 강부자는 “우리 부부는 정말 많이 싸웠다. 하지만 철칙은 있다. 절대 친정에 안 가고 각방 안 쓴다. 무조건 그 자리에서 화해한다”며 부부싸움 해결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부자와 이묵원 부부는 196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