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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주축 제3지대·비문연대 형성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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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대표, 오는 5일 대선출마 공식선언...통합정부 강조
김 전 대표, 정운찬 이사장, 홍석현 전 회장 2차 회동 무산
정치권 "정당 대표하는 분 아냐"...어떤 영향력 있을지 의문

[뉴스핌=김신정 기자] 각 정당별 대선 후보 윤곽이 뚜렷해진 가운데, 제3지대 형성 움직임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하지만 '삐그덕'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안갯속'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오는 5일 오전 10시 여의도 중기중앙회 건물에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일찌감치 여의도 대하빌딩에 사무실을 꾸리고 대선준비를 해왔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을 주축으로 한 제3지대 내지는 비문(비문재인)연대 형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과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최명길 의원도 김 전 대표를 따라 탈당하며 지원사격에 나선 상태다.

전날 김 전 대표는 정 이사장과 홍 전 회장과 제3지대 관련 두번째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단일 후보 선출과 관련, 이견이 생기면서 잠정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향후 모임조차 성사되기 힘들 정도로 불협화음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조기 대선까지 시각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8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첫번째 조찬 모임을 갖고, 현 정치 혼란과 통합정부, 공동정부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당시 조찬 모임은 김 전 대표의 제안에 의해 이뤄졌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찬회동을 마친 후 김종인(오른쪽) 전 비대위 대표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호텔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조찬 모임 직후 가진 한 라디오 방송에서 "통합정부를 만들려면 거기에 참여하는 정치세력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며 통합정부와 단일화에 대해 강조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제3지대 형성과 비문연대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일단 특정 정당이 없는데다, 지지율조차 잡히고 있지 않아서다. 여기에 조기대선이 한달여 남은 상황에서 제3지대 대선후보가 대선판을 흔들만큼 파괴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대표가 제3지대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면 함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분(김 전 대표는)은 어떤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대표하시는 분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신중하게 그 점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도 이날 CPBC라디오를 통해 김 전 대표의 제3지대 형성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떤 영향력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정치는 세력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경륜만 있다고 된다면 김 전 대표가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도 하지 않겠냐"며 비꼬았다.

특히 바른정당 유 후보와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유력시되는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자강론'을 강조하고 있는데다,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적잖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굳이 김 전 대표와 손을 잡을 이유가 없다라는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더욱이 김 전 대표가 얼마나 주위 사람을 끌어 모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민주당 내에선 문 전 대표의 독보적인 지지율에 이어 정당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는 분위기 속에서, 김 전 대표를 따라 탈당을 감행할 의원은 손에 꼽힐 정도다. 이렇다 보니 정치권내 제3지대 형성론에 다소 힘이 빠지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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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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