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당 수도권경선] 현장투표 시작…문재인, 과반 득표로 본선 직행하나

기사입력 : 2017년04월03일 14:50

최종수정 : 2017년04월03일 15:55

추미애 "민주당은 하나, 정권교체의 큰 뜻도 하나"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역별 경선 마지막인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 현장투표가 시작됐다.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수도권·강원·제주권역 선출대회는 홍재형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사회를 맡은 금태섭·이재정 의원의 소개에 따라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후보가 무대에 올라섰다.

이재명, 최성, 문재인, 안희정 경선후보가 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날 최대 관심사는 연승 행진을 이어온 문재인 전 대표가 누적 과반 득표를 달성해 결선없이 본선 직행을 하느냐다. 문 전 대표는 현재 누적 득표율 59.0%를 얻고 있어, 수도권에서 45% 정도의 표를 얻는다면 누적 득표 과반이 달성된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의 '과반 저지'로 결선행을 노리겠다는 목표다.

홍 선관위원장은 "오늘 경선은 끝나지만, 대선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대선은 결코 만만치 않지만 국민이 보내준 정권교체 바람과 희망을 소중히 받들고 희망의 불빛을 키워내야 한다"며 선출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홍 위원장은 이를 위해 "대통령 후보로 누가 선출되든 각 후보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역량과 의지, 비전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모두가 하나가 돼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56만명이 넘게 직접 투표했고, 오늘 136만여명의 선거인단이 함께하고 있다"며 "총 214만명의 선거인단이 펼치는 뜨거운 관심은 촛불 시민혁명을 선거혁명으로 이어나가겠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어 "적폐청산하고 국민통합을 해내라,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며 "우리는 분열할 때 패배했고, 통합할 때 승리했다. 민주당은 하나이며, 정권교체의 큰 뜻도 하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보자 정경발표는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후보 순으로 진행된다.

수도권 순회투표에는 전체 대의원의 절반 이상인 7894명이 참여한다. 투표는 오후 5시 29분까지 진행되며, 개표결과는 저녁 7시 36분 경 발표할 예정이다.

경선 결과는 지난 22일 실시한 전국 투표소투표와 지난 달 3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자동응답시스템(ARS) 선거인단 130만여명의 투표,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발표된다.

또한 이날 경선 결과와 그간의 경선 결과 누적 과반 득표자가 발생할 경우 최종적인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세 차례 경선 결과 문 전 대표 33만 1417표로 누적득표율 59.0%를 획득, 과반을 넘어섰다. 2위인 안 지사는 12만 6547표(22.6%), 3위인 이 시장은 10만 2028표(18.2%)를 얻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