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마셍"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와타나베 켄. 29일 슈칸분슌의 불륜보도로 충격을 줬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57)의 불륜설에 따른 팬들의 충격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일본의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2채널'에는 29일 슈칸분슌의 와타나베 켄 단독 불륜보도 이후 당혹감 가득한 글이 쏟아졌다. 더욱이 하루가 지나도록 당사자의 입장이 나오지 않아 불륜설이 기정사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다.
현지 네티즌들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순정남, 젠틀맨, 반듯한 아버지를 연기했던 와타나베 켄이 한순간에 추락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 네티즌은 2채널에 "와타나베 켄과 아내 미나미 카호의 영향을 받아 연기자가 된 다이, 안의 앞날이 걱정된다"고 혀를 찼다.
연예계 동료들도 충격에 빠졌다. 방송인 야쿠마루 히로히데는 후지TV '바이킹' 와타나베 켄 불륜 특집에서 "제가 아는 와타나베 켄은 굉장한 신사"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코미디언 쿠와바타 리에는 "젠틀맨이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 젠틀맨한테 배신당한 기분"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작가 후루이치 노리토시는 방송프로그램 '토쿠다네'에서 "아무리 살가운 부부라도 불륜이 터지곤 한다지만, 와타나베 켄과 미나미 카호 부부라니, 납득이 안 간다"고 말했다.
한편 슈칸분슌 인터넷판은 29일 오후 와타나베 켄이 지난달 30대 여성과 미국 뉴욕에서 밀회를 즐겼다며 사진 2장과 함께 장문의 기사를 실었다. 슈칸분슌 보도 이후 와타나베 켄은 현재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