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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개편, 김영철 "국민목소리 될 때까지 달릴 것" 붐 "파워FM에 오니 모든게 바뀌었다"…NCT 첫 라디오 각오, 존박 시청률 공약 '시선집중'

기사입력 : 2017년03월29일 16:04

최종수정 : 2017년03월29일 16:04

김영철, 붐, 재현, 쟈니, 존박(왼쪽부터)이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홀에서 열린 SBS 파워FM 개편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김영철, 붐, NCT 재현과 쟈니, 존박이 SBS 파워FM 개편기자간담회에서 남다른 에너지로 청취자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홀에서 SBS 파워FM 개편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영철, 붐, NCT 쟈니와 재현, 존박이 참석했다.

이날 파워FM의 이윤경CP는 “지난 20일에 개편을 시작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은 ‘김창렬의 올드스쿨’이었다. ‘올드스쿨’이 파워FM에서 청취률 1위였는데, 이번에 러브 FM에 지원사격을 나갔다. 그 자리에 붐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붐의 프로그램을 옮긴 큰 이유는 가장 라디오스럽고 파워FM답기 때문이다. 잠재적인 성공요인을 봤다”고 전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을 진행하는 DJ 김영철은 “개편에 들어온 건 아니다. 프로그램을 맡은지 5개월 정도 됐다. ‘펀펀투데이’를 6년 진행하다 저에게 7~9시 ‘파워FM’ 방송이 왔다. 107.7이 자리가 잘 안 나는데, 이렇게 기회가 와서 하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김영철은 “제 목소리톤이 어울리는 건 아침방송 밖에 없더라. 잠을 깨우는 목소리인 거다”며 “방송 초반 ‘국민목소리’가 되겠다고 했는데, 국민 목소리가 될 때까지 책임지고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SBS 파워FM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영철 <사진=SBS>

러브FM ‘붐의 드라이빙 클럽’에서 파워FM ‘붐붐파워’로 옮긴 붐은 채널이 달라진 후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면서 “러브FM일 때는 (SBS사옥)11층 맨 끝방에서 제 모든 걸 다 보여줬다. 카메라도 제가 맞췄고, 아주 내추럴하게 방송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파워FM으로 옮기면서 방송실도 커지고 배경도 달라졌다. 보이는 라디오 카메라 감독님도 계시는데, 아직 친해지진 않았다. 요즘에는 제가 춤출 때 가끔 박수도 쳐준다. 또 청취자의 반응이 좀 더 뜨거워지고 다양해져서 에너지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DJ들은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의 차별점도 밝혔다. 김영철은 “기본적으로 청취자의 만족을 다 시켜야하는 시간대다. 음악은 두 번이 있고. 뉴스도 다룬다. 게스트가 오는 경우도 있다.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놓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취자와 교감,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뮤지컬, 인문학, 심리학, 경제, 스포츠 분야도 다룬다.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질문하고 답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외국어 부분은 타일러를 섭외해 함께 진행한다. 진짜 ‘미국식’ 영어를 알려준다. 현재 3개월 째 방송되고 있는데 팟캐스트에서 1위에 올랐다”며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붐은 “저희는 '음악 편식' 방송이다. 100% 댄스 뮤직으로 이뤄진다”면서 “주 청취자가 퇴근을 앞두거나, 연장근무, 야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다. 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도 있는데, 이들은 TV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라디오에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2000년대, 1990년대 댄스 뮤직을 다룬다. 어떤 분들은 ‘여기가 붐사인가요, 밤사(1990년대 노래가 나오는 가요주점)인가요’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 상상 이상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있다”고 웃었다.

NCT 쟈니, 재현(위), 붐(왼쪽 아래), 존박 <사진=SBS>

‘붐붐파워’는 게스트 없이 DJ 붐이 홀로 진행한다. 이에 대한 부담에 대해 “처음엔 저도 일주일 동안 힘들었다. 에너지를 계속 쏟아야해서 집에 오면 녹초가 됐다. 지난 1년 동안 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적응했다”고 말했다.

추후 불가피한 사정으로 불참했을 시 대타 DJ로 추천할 만한 사람이 있느냐는 물음에 “게스트가 없어서 부탁하는 것 조차 미안하다. 저희는 DJ, 음악, 노래, 이 세박자가 골고루 합쳐진 프로그램이다. 제가 없다면 청취자와 음악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NCT가 진행하는 ‘나이트 나이트(Night Night)’는 10대부터 30대 청취자를 저격한 방송이다. 재현은 “청취자의 연령대가 어리다. 저희가 이들의 취향을 저격해보겠다. 또 청취자를 고려한 음악과 코너로 함께 소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쟈니는 “학생의 사연을 받아서 저희의 시선에서 이야기도 해주고, 즐겁게 풀어나가겠다. 가볍고 재밌는 방송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청취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존박의 ‘뮤직 하이’. 이날 존박은 청취률 공약도 밝혔다. 그는 “청취률이 5%가 넘으면 일주일 동안 상의 탈의를 하고 보이는 라디오를 하겠다. 그런데 제 몸이 되게 안 좋다. 자신감이 아니라 거의 벌칙 수준”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주 월~일요일 오전 7시부터 9시, 붐의 ‘붐붐파워’는 월~일요일 오후 4시부터 6시, NCT의 ‘나이트 나이트(Night Night)’는 월~일요일 오후 11시부터 12시까지, 존박의 ‘뮤직 하이’는 월~일요일 밤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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