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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에번스 "불확실성 커지면 올해 2차례 인상 적절"

기사입력 : 2017년03월28일 03:29

최종수정 : 2017년03월28일 06:3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불확실성이 있다면 총 2차례의 기준금리가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시카고 연은>

에번스 총재는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전망치에 대한 자신감이 더해지면서 3차례 금리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면서 "불확실성이 더 있다면 2번이 적절한 수치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번스 총재는 경제 성장세가 계속해서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오르면 4차례까지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확인했다. 에번스 총재는 "가장 큰 불확실성은 미국 물가가 2%에 지속할 수 있게 오를지"라면서 "3월에는 금리 인상이 충분히 수용할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에번스 총재는 이날 마드리드에서 한 연설에서 "2% 목표치로 인플레이션이 향하고 있다"면서 "많은 예상보다 그것이 더 빠르게 달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에번스 총재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우리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는 점은 우려된다"며 "근원 인플레이션이 2019년 전까지 2%에 도달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다. 에번스 총재는 미국 고용시장에 '슬랙(slack,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으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노동자)'이 있는지 분명치 않다고 판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가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재정 부양과 관련해서는 그 규모와 시기를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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