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통 경쟁사 현대홈쇼핑에서 첫 판매 실시
[뉴스핌=전지현 기자] 신세계푸드가 29일 오후 5시40분 현대홈쇼핑을 통해 ‘올반 데블스 치킨 윙, 봉’ 2종을 선보인다. 본격적으로 올반 가정간편식(HMR)의 유통채널 다변화를 꾀하는 전략이란 평가다.
<사진=신세계푸드> |
지난해 육즙 가득 왕교자, 올반 우동 등을 출시하며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한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드미, SSG닷컴, 신세계TV쇼핑 등 신세계 그룹내 유통채널에서 올반 가정간편식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올반 가정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다양한 곳에서 구입하기 원한다는 요청이 늘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판매처를 찾다 최근 경쟁사인 현대홈쇼핑을 통해 신제품을 론칭하게 됐다.
현대홈쇼핑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의 인기 메뉴인 데블스 프라이드 치킨을 만드는 시크릿 레시피로 만들어졌다. 주재료인 국내산 닭고기를 허브와 레몬라임을 이용한 특제 소스로 12시간 숙성시켜 속살은 부드럽고, 겉은 데블스도어만의 전용 튀김옷으로 만들어 입안 가득 바삭함이 느껴진다.
이날 판매되는 올반 데블스 치킨 윙과 봉(각 8봉) 16봉을 시중에 판매되는 비슷한 제품에 비해 30% 정도 저렴하게 제공된다. 이 밖에도 신세계푸드는 온라인을 통해 가정간편식을 구입하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을 공략하기 위해 카카오톡 기프티콘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한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도 올반 가정간편식을 입점시키며 적극적인 유통채널 확대에 나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유통채널 확대는 ‘올바르고 반듯하게 만든다’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정성 들여 만든 올반 가정간편식의 품질을 소비자들께서 인정해 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맛, 품질, 가격 3박자를 고루 갖춘 올반을 다양한 곳에서 편하게 만나도록 판매채널을 확대하며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