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회 이상 운영 계획
[뉴스핌=김규희 기자] 서울시가 토지 및 부동산 분야에 대한 각종 민원과 애로사항 등을 직접 현장에서 듣고 처리하는 ‘찾아가는 부동산민원 현장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3~14일 왕십리 지하철 역사 지하 2층에서 '찾아가는 부동산민원 현장상담실'을 운영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
‘찾아가는 부동산 민원 현장상담실’은 지난 13일 처음으로 시행됐으며 대규모 아파트 신규 입주지역이나 자치구 요구 지역 등 월 2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상담실은 관공서와 멀리 떨어진 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곳 등을 사전에 선정해 진행된다.
4월 찾아가는 부동산 민원 상담실은 다음달 17일 오후 1~5시 노원구 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 진행된다.
서울시와 자치구 실무담당,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유관 기관과 법무사 등 전문자격을 갖춘 인력으로 현장민원 상담팀을 편성해 운영한다.
주요 상담 내용으로는 개별공시지가, 조상땅찾기 등 부동산관련 민원과 토지경계 분쟁 등 지적측량 관련 민원, 중개수수로 등 부동산 중개관련 민원 등이다. 부동산 전반에 걸친 다양한 내용에 대해 상담한다.
국세나 지방세 관련 업무와 보상관련 상담을 위해 세무사와 감정평가사를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부동산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따로 시간을 내어 시청에 오기 어려운 어르신 등 시민들의 궁금증과 요구 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처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대현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앞으로도 현장행정 등 참여 방식을 다각화해 행정서비스 지원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