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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일본판 알파고’ 딥젠고와 맞불... 월드바둑챔피언십 2차전서 대국

기사입력 : 2017년03월22일 06:00

최종수정 : 2017년03월22일 06:55

박정환 9단, ‘일본판 알파고’ 딥젠고와 맞불... 월드바둑챔피언십 2차전서 대국. <사진= 한국기원>

박정환 9단, ‘일본판 알파고’ 딥젠고와 맞불... 월드바둑챔피언십 2차전서 대국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정환 9단이 AI 딥젠고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박정환(24)은 일본 오사카 일본기원에서는 월드바둑챔피언십에 참가해 ‘일본판 알파고’인 딥젠고와 22일 맞붙는다. 이 대회는 일본기원이 올해 창설한 대회로, 한국 중국 일본의 최고 바둑 기사들이 출전했다. ‘한국 바둑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일본 바둑 9단’ 이야마 유타, 중국랭킹 2위 미위팅 9단이 그 주인공이다.

이미 박정환 9단은 21일 월드바둑챔피언십 1차전에서 이야마 유타 9단에게 20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딥젠고는 1차전에서 중국의 미위팅 9단에게 마무리 미숙으로 283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박정환 9단은 22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딥젠고와, 미위팅 9단은 이야마 유타 9단과 대결한다.

딥젠고는 기존 일본의 바둑 프로그램 '젠'을 업그레이드했다.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프로그램 이름을 ‘딥젠고’로 바꾸고 기술 확인을 위해 대회를 유치했다. 이 딥젠고 프로젝트에는 젠 개발자들과 도쿄대, 정보통신업체 '드왕고' 등이 참여했다.

이세돌 9단은 지난해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을 벌여 1승 4패로 패한 바 있다. 하지만 딥젠고는 알파고에 비해 한수 아래의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 딥젠고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는 국내 인터넷 대국 사이트에서 벌인 실전 대국에서 1316승 306패, 승률 81.1%를 기록했다. 이 중 프로 기사와는 615승 240패(승률 71.9%)를 기록했다.

한편 박정환 9단은 지난 2월 인터넷 비공개 대국에서 딥젠고에 3승1패로 승리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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