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관리·산업 구조조정 적극 대처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제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소비 등 내수가 부진하고 실업자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 리스크 확대가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오른쪽 두번째)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
그는 "이런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경제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수출 등 경기 회복세를 견인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에서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 산업·기업 구조조정의 원활한 추진 등 국내 취약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과 투자가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다시 위축되지 않도록 수출·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