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강세를 기록했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결정과 미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이 호재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가 2150선을 돌파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2.82%, 1.28% 올랐다. 업종 기준으로 증권(8.16%), 전기 가스업(4.23%) 등은 비교적 강세를 보인 반면 음식료품(-0.96%), 섬유의복(-2.6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4290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98억원, 1조258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2억원, 948억원 순매수, 기관은 1524억원 순매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지난 17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 펀드 수익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16% 상승했다.
유형별로 K200인덱스펀드가 3.10%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1.77%, 중소형주식펀드는 0.68% 상승했다.
대유형 기준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1.45%, 0.61% 상승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도 모든 소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19개 중 163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31개다. 증권, 전기 가스업 등이 강세를 보이며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7.55%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