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레알 마드리드 vs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vs 유벤투스 ‘빅뱅’... 레스터시티는 ‘복병’. <사진= 챔피언스리그> |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레알 마드리드 vs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vs 유벤투스 ‘빅뱅’... 레스터시티는 ‘복병’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리미어리그 유일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인 레스터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맞붙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리옹에서 2016~2017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결과를 발표했다. 홈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8강 1차전은 4월12일 또는 13일, 2차전은 4월19일 또는 23일 경기를 치러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챔피언스리그 데뷔 팀인 레스터시티는 8강에 오른 팀중 싸워 본 팀이 단 한팀인데 그 팀이 바로 8강에서 만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리드이다. 이전의 4차례의 대결에서 한번도 이겨 본적이 없기 때문에 레스터시티의 팬들은 벌써부터 걱정을 하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것에 대비해 그 날짜의 스케줄을 모두 비워 놓은 상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해 챔스리그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진검승부를 펼친 끝에 승부차기로 패한바 있다. 2014 시즌 라리가 챔피언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올 시즌은 다소 부진해 3위 세비야에 승점 5점 뒤진 라리가 4위에 자리하고 있다.아틀레티코와 레스터시티는 모두 4-4-2를 기본으로 역습을 구사하는 수비적인 팀이다.
빅클럽과는 사뭇 다른 전술을 구사하는 레스터시티를 만나느니 차라리 바르셀로나가 수월하겠다던 부폰이 지키는 유벤투스는 실제로 바르셀로나를 만났다. 챔스리그 진출팀중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26골), 골키퍼 부폰을 필두로 최고의 수비(2실점)를 자랑하는 대결이다.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 역시 예측불가인 레스터시티만은 피하고 싶다고 했고 소원대로 레스터시티를 피했지만 최강중 한팀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지난해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과 만나게 됐다. 이 경기가 8강전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안첼로티 감독, 사비 알론소, 토니 크루스의 과거 팀과 현재 팀이 대결을 벌여 흥미롭다. 나이가 많은 알론소와 필립 람에게는 마지막 챔스리그 경기가 될수도 있다.
▲ 2016~2017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vs 바이에른 뮌헨(독일)
FC 바르셀로나(스페인) vs 유벤투스(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vs 레스터시티(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vs AS 모나코(프랑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