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선강퉁 100일 거래 부진, 밋밋한 선전지수·고밸류·위안화 약세탓

기사입력 : 2017년03월14일 09:17

최종수정 : 2017년03월14일 09:17

[뉴스핌=김지완 기자] 출범 100일을 맞은 선강퉁. 당초 기대와 달리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지수 대비 부진했던 지수, 고PER 위주의 종목구성, 위안화 약세 등이 더해져 매력이 반감됐다는 분석이다. 

선전증시 최근 흐름<사진=대신증권HTS 캡쳐>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선강퉁 시행 첫날인 지난해 12월 5일 국내 증권사의 거래대금은 6256만204위안(약 104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3월 이후 일평균 687만7692위안(약 11억5100만원)으로 거래가 급감했다. 

이 같은 거래 부진에는 선전지수가 주된 요인이다.  선강퉁 출범 후 100일간 선전지수는 2068.2에서 2013.6으로 주저 앉았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가 1963에서 2117까지, 미국 다우지수가 1만9216에서 2만881포인트까지 오른 것과 비교된다.

선전증시 하루 거래대금 역시 선강퉁 출범 당일인 지난해 12월 5일 182억 6693만위안(약3조3432억원)에서 지난 10일 1487억3089만위안(약2조4469억원)으로 약 27% 줄어든 상태다.

위안화 약세도 부담요인이다. 중국 인민은행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4일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6.9526위안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달러당 7위안이 위협받는 등 위안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위안화 약세로 상해증시는 지난해 외국인 수급이 악화돼 12%가 빠지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강효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트럼프 취임 이후 변동성이 확대됐고, 대내적으로 위안화 약세, 통화정책 긴축우려, 신용거래 규제 등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됐다"면서 "아울러 고PER 주들이 즐비한 성장주 위주의 선전증시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저PER주, 가치주와는 괴리가 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