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과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이니어스PE가 중견 해운업체 폴라리스쉬핑에 1500억원을 베팅한다. 폴라리스쉬핑은 올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사모투자펀드 사업부인 NH 프라이빗에쿼티(PE)는 이니어스PE와 컨소시엄을 구성,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폴라리스쉬핑 투자를 위한 PEF 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NH PE 컨소시엄은 자금을 모아 지주회사 폴라에너지앤마린이 보유 중인 폴라리스쉬핑 지분 10만3000주(7.55%)를 담보로 발행하는 1500억원 규모 교환사채(EB)에 투자할 계획이다.
교환대상 주식이 폴라리스쉬핑 지분이라는 점에서 폴라리스쉬핑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해석되고 있다. 교환사채 금리는 7%대 수준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오는 5월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