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탄핵 인용시 분신 공약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던 가수 이광필이 계획을 철회했다. <사진=뉴시스> |
가수 이광필, 박근혜 탄핵 심판 인용시 분신 계획 철회 "내 생명 소중…못하겠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시 분신 공약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던 가수 이광필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계획을 철회했다.
10일 오후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광필은 생명운동가로서의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하기 때문에 ‘박근혜 탄핵 심판 인용시 분신 공약’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광필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정치적”이라며 불복의 의사를 강조했다.
앞서 가수 이광필은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카페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지난 9일에는 박사모 공식 카페에 “헌재 판결이 인용돼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면, 인용 시기부터 생명운동가로서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는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헌법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 파면을 선고했다.
(자살은 탈출구가 될 수 없습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129나 1577-0199)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