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 파면] 황교안 "화합 바탕 돼야 공정한 대선관리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국민담화…"헌법과 법률 따라 내려진 헌법재판소 결정 존중해야"

[뉴스핌=이영태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 사태를 맞아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제는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으로 나가야 국정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혼란을 넘어서 화합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국정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는 이룰 수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비상상황 관리와 대처에 혼신을 다하겠다.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대외관계 불안정성이 커지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또한 경제와 금융의 리스크 요인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 곤란을 겪는 취약계층을 살피는 등 민생경제를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금은 엄중한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급변하는 국제정세,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그리고 민생불안 등으로 우리는 복합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60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위기는 하루빨리 극복하고, 국정은 조속히 안정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하여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이제는 광장이 아니라 국회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국회가 소통을 통해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국민들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 국민통합에 앞장서는 본연의 역할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오늘 헌재의 결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내려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법치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자유민주국가다. 우리 모두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금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승복하기 어렵다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수용하고 지금까지의 갈등과 대립을 마무리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또한 "비록 생각과 방식은 다를지 모르지만 촛불과 태극기를 든 마음은 모두가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심이었다고 저는 생각한다"며 "더이상 장외집회를 통해 갈등과 대립을 확대하는 이런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늘 시위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앞으로 더이상 이런 희생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회 질서를 위협하는 돌발행동도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제는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상처를 달래며 차가워진 손을 맞잡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황 권한대행의 대국민담화 전문이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이 있었습니다. 우리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 심판에 의해 대통령이 궐위되는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러한 사태가 초래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몇달간 우리 사회는 심각한 갈등과 대립속에 처해 있었습니다. 주말마다 도심 한가운데서는 국민들이 둘로 나뉘어 대규모 찬반 집회가 벌어졌습니다. 국민들 사이에 반목과 골은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고 심지어 서로를 적대시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헌재의 결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내려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법치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자유민주국가입니다. 우리 모두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겠습니다. 지금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승복하기 어렵다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수용하고 지금까지의 갈등과 대립을 마무리해야 할 때입니다.

비록 생각과 방식은 다를지 모르지만 촛불과 태극기를 든 마음은 모두가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심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더이상 장외집회를 통해 갈등과 대립을 확대하는 이런 일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늘 시위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앞으로 더이상 이런 희생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또한 사회 질서를 위협하는 돌발행동도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제는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상처를 달래며 차가워진 손을 맞잡아야 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은 엄중한 국가적 위기 상황입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급변하는 국제정세,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그리고 민생불안 등으로 우리는 복합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더욱이 60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합니다. 위기는 하루빨리 극복하고, 국정은 조속히 안정되어야 합니다.

혼란을 넘어서 화합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국정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는 이룰 수가 없습니다. 정부는 비상상황 관리와 대처에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대외관계 불안정성이 커지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경제와 금융의 리스크 요인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 곤란을 겪는 취약계층을 살피는 등 민생경제를 적극적으로 챙기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립니다. 이제는 광장이 아니라 국회에서 문제를 풀어야합니다. 국회가 소통을 통해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국민들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국민통합에 앞장서는 본연의 역할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 3개월동안 국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기 위해 많은 현장을 찾아 여러 분들로부터 의견을 들었습니다. 전 내각과 함께 혼신의 노력으로 국정을 챙기기 위해서 힘써 왔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안정적 국정운영을 적극 도와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에게는 많은 시간을 딛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저력이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지금의 위기도 반드시 조속히 극복해 낼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결코 멈추지 않고 다함께 희망을 안고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온 국민의 단합이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거듭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