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전하며 사랑고백을 하는 화이트데이에 초콜릿 판매량이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이트데이 시즌(3월 8일~14일)에 초콜릿 매출이 매년 성장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1.5%, 6.0% 매출이 증가했지만, 작년에는 20%나 성장했다.
한욱진 롯데백화점 식품 바이어는 “최근 다양한 해외 브랜드의 초콜릿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초콜릿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라며 “사탕을 선물하는 것이 일반적인 화이트데이에도 사탕 대신 질 좋은 프리미엄 초콜릿을 선물하는 고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가장 달콤한 화이트데이(My Sweet White Day)’ 를 테마로 다양한 초콜릿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본점, 영등포점, 노원점 등 7개 점포에서는 일본의 인기 초콜릿 브랜드 로이즈(ROYCE) 생 초콜릿 대전을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초콜릿 특설 매장을 열고 위고에빅토르, 라메종뒤쇼콜라, 레더라, 레오니다스 등 프리미엄 초콜릿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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