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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보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이형석 기자] 중국 정부가 우리의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행 전세기를 제한하면서 관광목적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여행객의 수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
명동은 중국인 관광객의 천국이었다. 골목마다 있는 환전소와 화장품 상점의 판매원이 외치는 중국어,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보면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만을 위한 장소였다.
이런 명동이 중국 정부의 사드 배치 보복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뚝 떨어졌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발 사드 보복 조치에 중국 전담 인바운드 여행사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정부가 15일 이후 한국행 여행 상품 판매 중지 지시를 내렸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계약이 줄줄이 취소되는 중이다. 오는 4~5월 예약은 물론이고 계약까지 마친 이달 단체여행마저 해지되고 있다.
취재를 하는 도중 시민의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명동에 중국인이 줄었다는데, 정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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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들로 화장품 매장의 매출액이 하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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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명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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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손님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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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닫은 환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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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하는 명동의 상점, 바닥에 놓여져 있는 전단지가 시간을 느끼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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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오픈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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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 거리를 지나는 서울시티투어 버스가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