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과하는 윤제문 <사진=뉴시스> |
음주운전 사과하는 윤제문 "부끄럽고 죄송해…면목 없다"
[뉴스핌=장주연 기자]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배우 윤제문이 공식 사과했다.
윤제문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 참석,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사실을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약 9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참석한 윤제문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홀로 무대에 올라 “제가 이렇게 오늘 여러분 앞에 서게 되니 참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여러분께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짧은 침묵 후 다시 운을 뗀 윤제문은 “영화를 위해 헌신해 온 스태프분들과 여러 관계자분, 그리고 배우분들에게 누를 끼치게 돼서 정말 면목 없다. 그동안 많이 생각하고 깊이 반성했다.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밝혔다.
이어 윤제문은 “저의 잘못 잊지 않고 앞으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거듭 음주운전을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윤제문은 지난해 5월23일 서울 신촌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을 2.4㎞ 운행한 뒤 잠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윤제문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 이에 윤제문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