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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16 아이제이 글로벌 어워드' 2관왕 수상

기사입력 : 2017년03월08일 11:09

최종수정 : 2017년03월08일 11:09

"해외사업 파이낸싱 능력 높게 평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IJ Global Award 2016'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해외사업의 파이낸싱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한전은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MENA 풍력부문 올해의 딜(요르단 푸제이즈)'과 'MENA 차환부문 올해의 딜(사우디 라빅)'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봉완 한국전력 해외사업처 부장(가운데)과 문형일 한전 해외전략금융처 실장(왼쪽), 최백운 한전 라빅법인장이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Global Award 2016' 시상식에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아이제이 글로벌 어워드는 이코노미(Euromoney)지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권위를 갖춘 금융전문 저널로서 전 세계 금융기관의 80%가 구독하고 있다.

매년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중동·북아프리카(MENA) 등 지역별 및 사업유형별로 우수 PF 사례를 심사해 사업주, 자문사, 대주단에 'Deal of the Year' 상을 수여한다.

이번 수상은 2012년 멕시코 노르떼2 가스화력사업으로 수상한 이후 두번째다.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사업(89.1MW)은 한전이 단독으로 지분 100% 투자해 수주한 사업으로 PF방식으로 금융조달에 성공했다.

총사업비는 약 1억8400만달러로 전체 사업비 중 절반 이상을 수출입은행(KEXIM)과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의 PF방식으로 조달했다.

사우디 라빅 화력사업(1204MW)은 한전이 사우디 ACWA Power와 함께 2009년 수주한 사업으로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4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차입금 차환을 마쳤으며 약 230억원에 수익을 거뒀다.

한전 관계자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한해 2개 사업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면서 "그동안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된 한전의 파이낸싱 역량이 글로벌 톱 수준임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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