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하승창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을 7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 전 부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와 2014년 지방선거를 총괄하고, 지난해 1월부터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지난 6일 부시장 이임식을 가진 뒤 문 전 대표의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하승창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사진=더문캠 제공> |
문 전 대표의 대선캠프인 '더문캠'은 하 전 부시장을 중심으로 (가칭) 사회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사회혁신 분야 정책생산과 인재풀 형성을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박 시장의 대표적인 모범사업과 정책들을 문 캠프가 이어받아 펼쳐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하 전 부시장은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경실련 정책실장 시절 재벌개혁 등 사회개혁운동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2000년대에는 '함께하는 시민행동'에서 납세자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 정보화시대에 개인정보보호법이 만들어지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