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경주 강진에 이어 오늘 4일 오전 6시 33분 경북 김천시 남서쪽 22㎞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당국은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국민안전처의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알아보자.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다. 이 시간 동안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고,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집안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도 위험물이다.
또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전기 등을 차단한다. 불이 났을 때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꺼야 한다. 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기회는 3번이다. 크게 흔들리기 전, 큰 흔들림이 멈춘 직후, 발화된 직후 화재의 규모가 작을 때이다.
지진 발생 때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대단히 위험하다. 서둘러서 밖으로 뛰어나가면 안된다.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한다. 만일 갇혔을 때는 인터폰으로 구조 요청한다.
큰 진동이 멈춘 후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또 블록담,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 가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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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