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아이이가 지난해 기존사업 구조조정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1분기부터 신규사업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3일 전망했다.
이날 아이이(대표 소치온, 우인근)는 지난해 잠정 매출액은 121억원, 영업손실 35억원, 당기순손실 3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했는데 이는 기존사업 이었던 해외주유소 사업 관련 연결종속회사 제외로 해당 사업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역시 기존사업 중단과 전기차 사업을 위해 투자했던 지분 매각 등으로 발생한 손실이 반영된 것이다.
전기차 관련 지분 일부를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액손실로 반영하는 등 가급적 보수적 관점에서 회계처리를 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2월 아이이와 스마트포스팅 합병절차가 완료되면서 올해부터는 소멸회사인 스마트포스팅의 실적이 모두 반영될 예정이어서 전년대비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이가 지난해 인수한 100% 자회사 비누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 중 게임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네이버 라인과 열혈강호 모바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1분기부터 신규사업의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올 한해 신규사업에 역점을 두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