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 추이 견조 ·온라인 리니지 매출 우상향
[뉴스핌= 성상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의 최근 주가 하락과 관련 기초여건(Fundamental)의 악화는 실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 자체에 내재된 역량 및 성장성, 경영여건 등에는 이상이 없다는 의미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엔씨소프트에 대한 우려들은 말 그대로 우려일 뿐"이라며 "실적 펀더멘털 훼손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과도한 주가 하락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고 했다.
최근 엔씨소프트 주가는 ▲리니지2 레볼루션(레볼루션)의 버그발생에 따른 매출감소 우려 ▲리니지 타이틀의 모바일게임 출시 이후 온라인 리니지 매출감소 우려 ▲금한령 강화에 따른 중국 관련 기업 환경 악화 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우려와 달리 "앱 통계 서비스 앱애니(Appannie)에 따르면 레볼루션의 일매출액은 50억원 수준으로 유지 중"이라며 "매출 하락이 실제 확인된다 해도 이는 이미 실적 추정에 반영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리니지의 매출은 지속 우상향을 나타내는 중"이라며 "유저들의 높은 충성도를 고려하면 모바일게임 레볼루션과의 상관관계는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레드나이츠에 이어 출시한 파이널블레이드가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순위 2위까지 상승했다. 레드나이츠역시 매출 5위를 유지,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정 연구원은 이에 "상반기 출시될 리니지M은 레볼루션을 있는 흥행작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보면 엔씨소프트는 구조적 성장기의 초입에 있어 가치평가(Valuation) 상 매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