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오큘러스 전시 부스에서 첫 시연
VR컨트롤러로 캐릭터 소환·육성·1대1 대전 가능
[뉴스핌= 성상우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가상현실(VR) 게임을 내놨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6일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17에서 VR 게임 '블레이드&소울 테이블 아레나(블소 테이블 아레나)'를 최초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블소)'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실시간전략(RTS) 게임으로 엔씨소프트의 첫 VR 게임이다.
GDC 2017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VR 기업 오큘러스(Oculus)의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했다.
블소 테이블아레나는 오큘러스의 사전 시연행사와 전시 부스에서 시연됐다. 20여종의 오큘러스의 출시 예정작 중 하나로 소개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6일 (GDC 2017에서 VR 게임 '블레이드&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엔씨소프트> |
이용자는 게임 속에서 VR 컨트롤러를 사용해 캐릭터를 전장(Arena)에 소환하고 상대 진영을 공격할 수 있다. 훈련과 승급을 통해 유닛을 성장시킬 수도 있다. 다른 이용자와 1대1로 대결하는 이용자간 대전(PvP) 모드가 핵심 콘텐츠다.
출시 일정 등 게임 관련 더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손동희 엔씨소프트 게임이노베이션(GI) 실장은 "엔씨소프트의 IP와 VR을 결합한 첫 시도"라며 "가상현실과 같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