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앞으로는 전화 한통으로 기차표를 살 수 있게 된다.
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전화 한통으로 기차표를 살 수 있는 '원콜 서비스'를 선뵌다.
IT(정보기술) 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이나 장애인을 위해 기차역에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 한통으로 예약부터 결제, 발권이 가능하게 한 것.
<자료=코레일> |
인터넷 구매가 어려운 고객은 미리 기차역 창구나 철도고객센터에 결제수단 정보를 등록해두면 된다.
이후 전화 예약을 하게 되면 ARS(자동응답시스템)로 기차표가 자동 결제된다.
결제된 기차표는 문자 승차권이나 스마트폰 티켓(코레일톡)으로 발권된다.
코레일은 기차역 창구를 찾아오는 경로 고객의 좌석 구입 기회 확대를 위해 ‘경로 우대 객차’도 운영한다.
무궁화호 3호차를 ‘경로 우대 객차’로 지정했다. 만 65세 이상 고객은 열차 출발 20분 전까지 해당 기차표를 살 수 있다. 이 좌석은 인터넷 판매가 제한된다.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을 이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지인에게 승차권 선물하는 서비스도 계속된다.
온라인 예매를 어려워하는 부모님을 위해 자녀가 승차권을 대신 구입해주는 경우 유용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승차권 예매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 없는 고객을 위한 후불 자동 계좌결제나 음성인식 예매 비서를 비롯한 우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