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사진) WBC 감독 “이용규·서건창 조합 굿... 최형우는 부담감·이대호는 타이밍 놓쳐 부진”. <사진= 뉴시스> |
김인식 WBC 감독 “이용규·서건창 조합 굿... 최형우는 부담감·이대호는 타이밍 놓쳐 부진”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인식 감독이 평가전 싹쓸이 3연승에도 불구하고 투수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 야구 대표팀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와 평가전에서 서건창의 5안타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14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인 최형우에 대해선 "심적으로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 타석에서 긴장하고 조바심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김인식 감독은 이날 최형우(14타수 무안타)와 이대호(11타수 1안타)의 무안타에 대해 “최형우 는 심적으로 안타 갯수에 매달리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타석에서 편한 마음으로 치지 못 하고 긴장하고 조바심을 느끼는 것 아닌가 보여진다. 이대호는 오늘 연습 때 확실히 힘이 실려서 거리도 많이 났고 타구 속도도 빨랐다. 타이밍을 놓쳤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인식 감독은 타선에 대해 “이용규 같은 선수가 커트를 많이 해서 상대 투수가 볼을 많이 던지게 하는 것이 데미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뒤에서 서건창이 결정적일 때 때려주면 괜찮은 콤비가 아닌가 보여진다”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은 선발 투수에 대해 걱정을 털어놨다. 김감독은 “장원준, 양현종은 확실하다. 세 번째 투수가 문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전체를 다 쏟아 붓겠다는 생각으로 가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