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한층 개선된 무선인터넷(Wi-Fi) 서비스를 선뵌다.
코레일은 오는 3월 1일부터 현 KT통신망에 SK텔레콤 통신망을 더해 한층 빨라진 무선인터넷(Wi-Fi) 서비스를 KTX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자료=코레일> |
지금까지 코레일은 KTX 객실 2량당 1세트의 KT 통신망 무선인터넷 중계기(AP)를 운영했다.
SK텔레콤 통신망을 추가로 도입하면 1량당 2세트로 중계기가 확대돼 무선인터넷 끊김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
데이터 용량도 지금보다 3배 늘어 주말을 비롯해 고객이 많은 시간에도 원활히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과 SK텔레콤은 중계기 설치를 마친 상태다.
코레일은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고객 만족도 조사를 오는 3월 3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열차운임 할인 전자쿠폰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단일 무선통신망을 사용하는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KTX는 통신망을 이원화해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무선인터넷 무료 서비스를 새마을호까지 확대하고 이밖에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