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이어 최초 계통병입 성공…하반기 상업운전 예정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국내 최초 100만㎾급 국산화 발전소 신보령 2호기가 27일 최초 계통병입에 성공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27일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신보령건설본부에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보령 2호기 최초 계통병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계통병입'은 발전소에 설치된 모든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최초 생산전력을 전국에 공급할 수 있는 설비능력을 확인하는 핵심 공정이다.
지난해 10월 신보령 1호기에 이어 신보령 2호기가 최초 계통병입에 성공함에 따라 연소시험 등 종합시운전을 거쳐 올해 하반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27일 신보령건설본부에서 신보령 2호기의 최초 계통병입 성공을 기념하는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최초 국산화기술 실증사업이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보령 1호기에 이어 2호기도 차질 없이 최초 전력 생산에 성공했다"며 "건설 및 시운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종합 시운전시 현장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보령건설본부는 계통병입 행사 기념식과 함께 신축 종합사옥 입주식을 가졌다. 종합사옥은 주변 자연과 어울리는 환경친화적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에너지 절약 및 녹색 사무공간을 구성해 사용자 중심의 사무공간으로 건축됐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