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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여성복 '보브'…'시그니처 20' 론칭

기사입력 : 2017년02월27일 15:04

최종수정 : 2017년02월27일 15:04

20년간 대표 디자인 룩 컬렉션 선보여

[뉴스핌=이에라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가 올해로 브랜드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보브는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20개 룩으로 구성된 시그니처 20(SIGNITURE 20)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보브는 유행에 따라 뜨고 지는 브랜드가 많은 여성 캐주얼 시장에서 20년간 자신만의 색깔로 정상급 브랜드의 자리를 지켜왔다.

브랜드 론칭 초기인 1997년에는 사라질뻔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당시 남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경영난을 겪다 1998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하면서 여성복으로 재론칭 했다. 지금은 중국을 포함한 매출 1500억원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시그니처 20’ 컬렉션은 이러한 보브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20년 동안 가장 사랑 받았던 대표 제품들을 현재에 맞게 재해석해 더 세련된 디자인과 스타일링으로 탈바꿈시켰다.

시그니처 20 컬렉션은 계절마다 다섯 가지 룩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3월은 봄 컬렉션, 4월은 여름 컬렉션, 9월은 가을 컬렉션, 10월에는 겨울 컬렉션이 출시된다.

보브는 이번 컬렉션의 정식 판매에 앞서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신세계 강남점 5층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의 역사가 담긴 아카이브와 봄 시즌 컬렉션을 전시한다.

봄 시즌 컬렉션은 3월 2일부터 SI빌리지닷컴(www.sivillage.com)에서 선 판매 후 3월 10일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뷔스티에를 믹스 매치한 체크 재킷,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 보머 재킷, 롱 카디건과 뷔스티에 셔츠 원피스, 후면 디테일이 돋보이는 청재킷, 그래픽 티셔츠와 데님 팬츠 등 심플하면서도 보브만의 실루엣과 개성 있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들을 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 중 여섯 가지 제품은 남자친구도 함께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사이즈로 출시되며,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제품도 나온다.

보브는 시그니처 20 컬렉션과 함께 뉴욕에서 촬영한 #VOV20 광고 캠페인을 공개한다. 이번 광고캠페인은 보브의 태생이었던 1997년 ‘젠더리스’ 컨셉을 2017년 보브의 ‘보더리스’ 컨셉으로 재해석 해 전 연령대가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촬영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남자, 여자, 주니어 모델들이 참여해 보브의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매장에서는 ‘보브 아카이브 전시’도 열린다. 지난 20년간 촬영한 보브의 화보를 매장에 전시해 보브의 과거와 현재를 고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매장에서 ‘포토북 제작’, ‘SNS 축하 메시지 공유’ 등 고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되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 20주년 기념 사은품으로 핸드크림을 증정한다.

김주현 신세계인터내셔날 마케팅 담당 과장은 “한때 사라질 뻔 했던 브랜드가 스무 살의 성년이 될 수 있도록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지난 20년 동안 새롭고 차별화 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듯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브의 #VOV20 광고캠페인은 매장과 SI빌리지닷컴 외에도 보브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보브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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