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신한금투·KB證 두 곳 추천 받아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 주(2월 27일~3월 3일) 국내 증권사 6곳은 주간 추천주로 11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중 실적 호조 등을 이유로 엔씨소프트와 컴투스 등 게임주가 증권가의 관심을 받았다.
또 무선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도 증권사 두 곳에서 동시 추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컴투스를 주간 추천주로 선정했다. 유안타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작년 4분기 패키지 판매에 따른 RPG게임 '서머너즈워' 실적이 개선됐다"며 "올해 1분기 서머너즈워 실시간 대전모드 게임 업데이트 되면서 유료 아이템 매출 증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를 추천주로 꼽았다. 신한금투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RK 신규 난이도 업데이트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며 "신규 퍼블리싱 게임인 '파이널블레이드'의 매출은 일 매출 3억 수준으로 역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사라진 상태에서 기존 게임과 신규 게임 모두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게 신한금투의 설명이다. 신한금투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4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48.1%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도 두 곳에서 추천을 받으며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무선 네트워크 경쟁력과 무선가입자 절반을 가진 영업기반으로 4차 산업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따"며 "배당기대수익률 4%, 주가순자산배율(PBR) 1배로 올해 수익성 개선을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투 역시 SK하이닉스를 추천하며 "올해 무선 사업 위주 본사 별도 영업이익만 전년 대비 4.5% 상승한 1조8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실적 지속 개선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KB금융과 고려아연, 모두투어, 대한항공, 한국토지신탁, KTH, GS홈쇼핑 등이 증권가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