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싸움 승부' 윤형빈이 김인식을 이겼다. <사진=KBS 2TV '노래싸움 승부'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노래싸움 승부' 윤형빈이 첫 승을 거뒀다.
24일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 승부'에서 개그맨 선후배 김인식과 윤형빈이 대결했다.
이날 '노래싸움 승부' 김수로 팀의 윤형빈과 박수홍 팀의 김인식이 조용필의 '모나리자'로 대결을 펼쳤다.
박수홍은 "저 팀은 무조건 모창이다. 넌 진정성으로 나가라. 웃기지 마라"고 조언했다. 김인식은 사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윤형빈이 제일 약체라고 생각한다. 윤형빈을 제물로 2승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윤형빈은 조용필의 모창으로 원곡의 느낌을 극대화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형빈이 선취첨을 획득한 가운데, 김인식은 진정성 있는 무대를 펼쳤다.
대결 결과 윤형빈이 8대5로 승리를 거뒀다. 윤형빈은 "긴장을 안해야 이긴다는 말이 뭔지 알겠다. 놀기 시작하니까 관객분들도 재미있어 하신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식은 패배의 책임을 박수홍으로 돌렸다. 그는 "장난스럽게 부르지 말라고 한게 잘못"이라며 "재밌게 하는게 맞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