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정보통신(IT)보안과 네트워크보안을 통합한 ‘사이버보안센터’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보안센터는 이전까지 다른 사옥에서 운영하던 사내IT 보안관제와 고객용 네트워크 보안관제 기능을 통합했다.  

웹 공격, 정보유출, 지능형지속공격(APT), 분산서비스거부 공격(DDoS), 스미싱 공격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해킹 분석·대응 인력 약 90명을 배치시키고 단말-네트워크-서버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응 체계로 운영한다. 

KT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국가기관, 국내·외 보안전문 기관들과 공조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은 “KT의 보안 관제를 통합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이번에 개소한 KT 사이버보안센터가 앞으로 국내 보안산업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KT스마트타워에서 사이버보안센터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자리에는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문환 기업사업부문장, 신수정 IT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현판식, 센터 내부 견학,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사이버보안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KT 주요 임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KT>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