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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1000m ‘나쁜손’에 실격했던 심석희 금... 최민정 은

기사입력 : 2017년02월23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2월24일 11:37

최민정 은메달(사진 오른쪽), 쇼트트랙 여자 1000m ‘나쁜손’에 실격했던 심석희 금메달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쇼트트랙 심석희와 최민정이 금, 은메달을 합작했다.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심석희는 1분30초475로 1위, 최민정은 2위를 차지했다.

이날 1000m 경기에서 최민정은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했다. 최민정은 선두로 나서 중반까지 2위 심석희와 함께 1위를 지켰다. 이후 최민정은 세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심석희가 앞으로 치고 나가자 추월 할수 있도록 길을 내주며 2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최민정은 경기후 “한국 선수가 금, 은메달을 따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잠시 미뤄뒀던 최민정의 금메달 추가는 계주에서 이루어졌다.
심석희(20)·노도희(22·이상 한국체대)·최민정(19·성남시청)·김지유(18·화정고)로 구성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10초515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최민정과 심석희는 각각 1500m와 1000m 금메달에 이어 금메달 2개를 획득, 한국 여자 선수로는 14년 만의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3000m 계주와 1500m서 금메달 2개, 1000m 은메달, 500m서 동메달을 수확, 이번 대회서 금·은·동 모두를 수확했다.

이날 한국 여자 대표 계주팀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폭발적인 스퍼트를 내 2위 중국을 제치고 4분10초515로 역전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중국은 4분10초980으로 은메달에 그쳤다.

심석희는 하루 전 500m에서 중국의 판커신의 ‘나쁜 손’에 금메달이 좌절됐지만 흔들리지 않고 질주, 금메달을 합작했다. 500m에서 심석희는 1위로 달리다 그에게 밀린 판커신이 왼팔로 심석희의 오른 다리를 잡아당겨 결국 실격 처리됐다.

한편 이정수(고양시청), 신다운(서울시청), 서이라, 박세영(화성시청)이 출전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5000m 계주 결승에서 7분02초703을 기록, 중국(7분01초983)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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